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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고 정리한 성능 후기 아이폰12프로맥스 2주카테고리 없음 2022. 4. 8. 00:43
오늘 보실 제품은 iPh one 12 Pro Max입니다 이 제품을 지난 11월 26일경에 받아 2주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전 예약한 흑연 128GB 모델의 재고가 충분하지 않아 퍼시픽블루 256GB로 선회하여 안착하였으나, 제품 디자인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제품을 약 2주간 사용하면서 느낀 제품의 성능(디스플레이, 벤치마크, 게임, 배터리, 인터넷 등)을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카메라 후기까지 포함하면 분량이 너무 많은 것 같고, 아직 애플 프로 RAW를 지원하는 iOS14.3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2주만 더 기다려주세요. 응?
주요스펙출처:나무위키
이번 제품은 전년도 모델보다 확실히 클래스 배정이 명확해졌습니다 물론 전 모델 OLED 패널, 동일 AP 탑재라는 점이 존재하지만 4GB RAM을 탑재한 기본형과는 달리 Pro와 ProMax는 6GB RAM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애플 프로 RAW도 Pro 모델만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라이더 스캐너, 망원 렌즈도 Pro 모델만 탑재하고 있습니다.
Pro와 ProMax의 차이도 존재합니다. Pro 의 경우는 듀얼 광학 OIS 에 대응해, ProMax 의 경우는 센서 시프트 방식의 OIS 에 대응합니다. 게다가 이미지 센서의 크기도 iPhone 12 프로 맥스가 더 크고요.
자세한 스펙은 위 표를 통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컨텐츠뷰 디스플레이/스피커
저는 6.1인치 XR 11을 지난 2년간 주력으로 써왔습니다 그로 인해, 이번 iPhone12 ProMax의 보다 커진 6.7인치 화면이, 종래의 내가 사용해 온 기기와는 전혀 다른 유저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적어도 모바일 웹 페이지, 북을 보는 뷰어의 용도로는 그다지 드라마틱한 변화를 주지 못했습니다. 동일한 디스플레이 설정(보기:표준/텍스트 크기:가장 작음) 웹 페이지를 동일한 사파리 브라우저로 연결했을 때 한 줄 정도 많은 텍스트를 표시하는데 그쳤습니다.
아이북스 앱에서 같은 이북을 펼쳤을 때도 1행 반에서 2행 정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물론 본문에 삽입된 사진이나 삽화의 크기가 프로맥스가 더 커 보였습니다만.
그냥 영상 콘텐츠 뷰 경험은 전혀 달랐어요. 일단 OLED 패널 특유의 장점을 전신(?)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화질, 선명하고 선명한 색상의 표현, 시원한 화면의 밝기를 확실히 보여 주었습니다.
특히 최근 유튜브 앱이 4K까지 지원하고 있어 해당 제품이 HDR 표준 규격 중 돌비비비전과 HDR10을 지원해 이를 제대로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수년 전부터 넷플릭스는 거의 모든 플랫폼(TV, PC, 모바일)에서 HDR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크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위처를 재생했을 때 검정색 표현에서 기존 (LCD패널을 탑재한) 아이폰XR, 11, SE2와 전혀 달랐습니다. 둘 다 똑같이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데에도 말입니다.
명암비를 좀 더 명확하게 표현할 뿐만 아니라 색 표현 면에서도 진득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물론 OLED 패널을 탑재한 11Pro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그 차이는 거의 없었지만, 2년간 XR과 11을 메인으로 사용한 사람들에게는 패널의 차이가 커졌습니다.
아이폰12프로맥스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바닥면의 스피커와 전면 상단의 통화용 리시버가 스테레오로 구성되어 더욱 파워풀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아이폰11 시리즈부터 돌비아토모스라는 모바일용 3D 입체음향 기술이 적용되었지만 아직 이를 지원하는 앱이나 콘텐츠는 부족합니다. 물론 기본적인 음장효과로 자리잡긴 했지만 전용 콘텐츠를 재생했을 때와 다를 때의 차이는 극명하다고 해요.
그러나, 급속히 보급되고 있는 HDR 컨텐츠를 생각하면, 수년내에 보편화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올해 초 돌비측에서 뮤지션들을 위한 돌비 아토모스 뮤직을 배포한 바 있기 때문에 제가 구독해서 사용하는 애플뮤직들도 점차 이를 지원하는 콘텐츠가 많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기존 PC와 TV에서 돌비 아토모스를 지원하는 넷플릭스가 먼저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벤치마크 앙투안/킥벤치/3D마크/퍼포먼스 테스트
핸드폰을 받자마자 벤치마크 어플 몇 개를 켜봤어요. 우선 CPU 성능을 체크하는 긱 벤치 5에서는 싱글 코어 1578점, 멀티 코어 4190점을 기록했습니다.
제가 작년 한 달 정도 실사용한 아이폰11 Pro Max가 싱글코어 1,338점, 멀티코어 3,541점을 기록했는데 당시 기록과 단순히 숫자만 비교하면 16% 정도 향상된 수치입니다.
기기의 전반적인 성능을 가늠하는 앙투안에서는 62.9만점을 기록했습니다. 전작의 경우 46.6만점을 기록하였으나, 단순 수치상 비교시 26%정도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GPU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3D 마크 슬링샷 익스트림의 경우 전작에서는 5.4천점을 기록했는데 아이폰12 프로맥스에서는 맥스ed Out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해당 개발사에서 누르고 있는(?) 3D 마크 와일드 라이프에서 테스트해 보니 9031점, 평균 54프레임이 기록되었습니다. 1년간 사용한 아이폰11에서 벤치마크를 돌려보니 7784점, 평균 46프레임이 나왔습니다. 11ProMax도 동일한 AP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수치가 비슷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 1년간 사용한 기기의 핸디캡을 생각하면 5~10%정도는 스코어를 올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퍼포먼스 테스트 모바일이라는 앱에서 확인한 아이폰12 프로 맥스 내장 스토리지(NVMe 규격)의 읽기 속도는 903 MB/s, 쓰기 속도는 886 MB/s였습니다. 동일 NVMe 규격으로 알려진 전작이 670MB/s 정도의 쓰기 속도를 보였는데 이보다 상당히 빠른 속도를 보였습니다.
5G/Wi-Fi/듀얼심
또 벤치비 앱에서 5G, WiFi 속도를 재봤습니다. 제가 사는 가평은 KT 5G가 폭발하지 않아 춘천에서 10번 넘게 벤치세를 돌렸습니다.
10회 평균 510Mbps의 다운로드 속도, 73.6Mbps의 업로드 속도, 21.4ms의 지연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최대 700Mbps의 다운로드 속도, 96Mbps의 업로드 속도를 기록했는데요. 그러나 제가 살고 있는 가평에서는 5G 우선 모드만 해도 LTE만 폭발합니다.
와이파이6 라우터가 지원되는 춘천의 한 스타벅스에서 와이파이 속도를 재봤습니다. 10번 평균 245Mbps의 다운로드 속도, 426Mbps의 업로드 속도, 9.66ms의 지연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얼마 전부터 집에서도 와이파이 6 라우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속도는 비슷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아이폰11에서 사용하던 듀얼심을 아이폰12프로맥스가 재발행을 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기 자체로 듀얼 SIM 모드에서는 5G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었죠.
어차피 제가 살고 있는 가평에서는 KT 5G가 폭발하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에 접근하지 못했지만 보조회선이 아닌 메인회선에서도 5G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나중에 가평에도 KT 5G가 잘 되면 이심을 해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바일 게임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 콜 오브 듀티 모바일 /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고사양을 요구하는 모든 모바일 게임을 매우 능숙하게 구동합니다 모바일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현존 최고 설정이 4K UHD 해상도 + 울트라프레임을 통해 플레이가 가능하나 프레임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FPS 장르의 게임이기 때문에 HDR 고화질 해상도 + 극한프레임을 선택하였습니다.
이 해상도와 프레임의 조합으로 매우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단지, 5~6 분 정도 플레이하면, 후면 카메라 에어리어 측에 뜨거운 레벨의 발열이 발생해, 이러한 발열에 의한 슬로트링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기 위해서인지, 밝기(70%수준)를 강제적으로 낮춰 버립니다.
그리고 일단 낮아진 밝기는 수동으로 복구되지 않았지만 게임 플레이 자체에는 문제가 되는 요소가 아니었습니다. 발열에 의한 쓴맛도 없고, 내부 온도도 상당히 잘 유지되어 쿨링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인게임 상황에서 프레임드롭이나 딜레이 등의 현상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고가의 플래그십 장비가 풀옵션에서 밝기가 강제로 낮아져 사용자가 수동으로 복구할 수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오히려, 이 세계관의 최고 사양을 요구하는 모바일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바일」에서는, 풀 옵션으로 발열도 화면의 밝기가 낮아지는 문제 없이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랭크 매치', '멀티 플레이', '배틀 로얄' 모드를 플레이 했을 때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였습니다.
가격 핫한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도 풀 옵션으로 매우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었습니다. PC 버전 게임에서 너무 낮은 사양을 요구하거나 이번에 출시된 와일드 리프트 역시 최소한의 요구사항이 A9 프로세서, 2GB RAM이기도 합니다.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게임 중 게임이 지원하는 최고 옵션으로 문제없이 구동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애플아케이드/스팀링크
이번에 아이폰12 시리즈를 구매하신 분들은 기존 구매내역과 상관없이 애플아케이드 3개월 무료체험기간을 제공합니다. 저도 과거에 무료 체험에서 애플 아케이드 게임을 플레이한 이력이 있었지만, 그것에 관계없이 한 번 무료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션혼, 와프 드라이브, 더 패스리스 등의 게임을 아이폰12 프로맥스에 익스박스 컨트롤러를 연결해서 테스트해 봤는데요. 엑박 컨트롤러와의 연결에도 문제가 없었지만 게임도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구동했습니다. 게임패드에 대한 인식도 잘 되어 인게임 UI에 가상패드가 뜨지 않았습니다.
동일 아케이드 게임을 돌렸을 때 아이폰11은 물론 16인치 맥북프로(2019)보다 빠르게 구동되는 것 같았습니다.
WiFi 망과 LTE 망을 통해 PC 팀 클라이언트에 원격접속하여 게임을 플레이하는 스팀링크를 시도하였습니다. 먼저 Wi-Fi 망에서 PES2021(위닝일레븐 PC 버전)을 실행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화질 열화나 지연없이 게임을 문제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냥 LTE 망에서는 화질 저하가 좀 됐는데 컴퓨터 스팀 클라이언트로 화질 중심으로 리모트 플레이를 세팅했음에도 불구하고, 화질 열화로 공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저는 현재 KT 5G가 잘 안 되는 가평에 살고 있어 듀얼심까지 쓰면서 5G 네트워크를 쓸 수 없는 상황이라 LTE만으로 접속이 가능하지만 5G망으로는 어떨까요.
4K 동영상 편집 아이무비
이번 아이폰12 프로맥스는 HDR 표준규격 중 하나인 돌비비전 동영상을 지원합니다. 설정으로 HDR 비디오를 활성화한 상태로 동영상을 촬영해, 이것을 iOSi MOVIE에 편집해 보았습니다.
1분의 대략의 크기가 최대 440 MB의 대용량 영상을 복수 읽어들이고 편집에 쫓겨 앱이 터지는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블로그나 네이버 TV에 올리는 영상 모두 아이폰11로 촬영했고 iOSiMovie로 잘라서 편집했습니다. 제 용도로는 충분히 뛰어난 화질의 영상을 스트레스 없이 컷 편집할 수 있다는 점이 꽤 매력적입니다. 화면도 크네요.
배터리 유튜브 동영상 지속 재생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배터리 용량은 3687mAh로 이전 제품보다 물리적 배터리 용량이 280mAh 정도 줄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배터리 타임은 꽤 길게 느껴졌어요.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최대 조명, 25% 볼륨에서 절전 모드 미사용으로 지속 재생해 봤는데 14시간이 넘는 배터리 타임을 표시했습니다. 동영상 해상도는 처음에는 1080P였으나 5시간 지속 영상 이후에는 모두 자동으로 해상도가 720P로 변경되어 생각보다 긴 배터리 타임을 기록하였습니다.
만약 지속적으로 1080P 영상을 재생했다면 현재 유튜브나 커뮤니티 리뷰처럼 12시간 정도의 배터리 타임을 기록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최대 볼륨이 아닌 점도 한 몫을 했을 것 같아요
이렇게 2주 동안 아이폰12P roMax를 사용해보고 느낀 성능에 대한 제 경험을 모두 정리해 보았습니다. 디스플레이의 품질, 스피커의 출력, 게이밍 성능 모두 대체로 만족했습니다. 특히 LCD 패널 모델만을 주력으로 사용해 왔지만 OLED 패널 모델을 사용하면 체감할 수 있는 차이가 상당히 컸습니다.
다만 모바일 배틀 펀드를 풀옵션으로 5분 이상 플레이하면 상당히 의미 있는 발열과 화면 밝기의 강제 저하가 시작된다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물론 스로틀링이나 프레임드롭은 발생하지 않고 그 후 발열관리도 잘 되고 있는 점, 이 세계관의 최고사양을 요구한다는 콜 오브 듀티모바일은 풀옵션으로 발열하지 않고 아주 잘 구동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게임특성에 조금 더 잘 맞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후속 포스팅에서는 오늘 분량 실패로 미처 다루지 못한 카메라에 대한 소감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애플 Pro Raw는 물론 돌비 비전 동영상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