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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문근영 배우의 레전드, 문근영 신드롬] [2021 - 영화 어린 신부 줄거리카테고리 없음 2021. 8. 22. 21:50
2004년에 개봉한 영화 '어린 신부'. 무려 17년 전 영화를 다시 보게 될 줄이야.SNS에서 어린 신부의 영화 설명을 보고 유튜브에 무료 공개돼 다시 본 어린 신부.어릴 적 국민 여동생 문근영 씨와 노래 열풍을 기억한다. 정말 이 영화는 문근영 신드롬을 만든 1년으로 이 영화에서 국민이라는 수식어 칭호가 시작됐다. 문근영을 언급하는 순간 국민의 적이 될 것 같은 분위기였을까.☆
21년이 돼 본 어린 신부는 의외로 거부감이 없었다.여기서의 포인트는"의외로"다. 물론 군대 선배라고 얼차려를 주는 장면이나 부모의 강제에 의한 16세 학생 신분 여학생과의 결혼이라는 소재 자체가 논란거리다. 그러나 두 사람의 과정은 상당히 '현대적'_물론 팬티만 입고 까불고 있는 상민의 모습이 성희롱이라고 느낄 수도 있고, 흰 팬티를 타월로 생각하고 이마를 닦는 것이 불쾌할 수도 있지만 법적으로 부부이고 부부라는 인식을 가져보면 거부감은 없었는데... 어린 나이에 떠나 부부가 볼 때 불쾌감은 없었다.어쨌든 하나하나 살펴보면 문제가 될수도 있겠지만, 그냥 영화적으로 설정으로 단순하게 보면 상민이의 장난과 배려, 보은이가 점점 상민이를 남편으로 대하기 시작하는 과정 등에서 불편하지 않게 볼수 있었다(TT 내가 이상한가ㅠㅠTT 개인적인 생각)> 영화 어린 신부를 보면 볼수록 날카로운 눈매와 또렷한 이목구비가 영화상의 보답 역할과 문근영 배우의 이미지가 맞아떨어진다. 다시 봐도 재밌는 로맨스 영화 상민과 보은은 정해진 서로의 반려자이며, 그 시기가 할아버지의 병세에 따라 상민 24세, 보은 16세로 일찍 결혼이 이루어졌다. 보답은 어쩔 수 없이 한 결혼이어서 자신이 좋아하는 정우 형과 연애도 하고 제주도 신혼여행도 피한다. 그걸 또 상민은 이해해줘 <보은이가 제주도 신혼여행 도망가는 것도 이해할 수 있고, 그걸 또 상민이가 이해해 주는 것도 이해할 수 있고, 물론 정당화될 수 없지만 보은이가 가진 정우에 대한 호기심도 16세 소녀의 심리로 이해할 수 있다. 상민도 힘들었지만, 이해했겠지. 어쨌든 묘하게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영화였어.
변태 플레이보이로 보인 상민은 결혼 후 성실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인다.
상민도 충분히 어린 나이지만 8살이나 많은 형으로서 보은이의 심리를 보고 신혼여행 도망과 정우에 대한 호기심도 이해하고 요리와 청소를 강요하지도 않고 학교 교생실습을 하면서도 보은이가 생각하는데 장난을 쳐도 첫 키스도 하지 않던 보은이가 강제로 욕심을 부리려고 하지 않고 보은이가 어려서 무시할 수도 있지만 그런 모습도 없고 보은이가 어리니까 무시할 수도 있는데, 그런 모습도 없고. 자신의 졸업작품보다 아내의 축제 벽화에 친구들까지 동원하여 벽화를 완성한 것도 매력 포인트!
학교에 결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보답에 누를 끼칠지, 그저 10대 평범한 소녀가 가정형편상 결혼만 하게 됐다며 자신들보다 아내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대변하며, 이래저래 꽤 멋진 남편이다.
영화 어린 신부의 결말 장면은 물론 이런 상민의 사랑을 깨닫고 정우와의 관계는 서둘러 정리하고 학교 전교생을 보는 앞에서 상민과의 결혼을 인정하는 달콤한 해피엔딩을 보여준다. 내용은 뻔해도 로맨스의 달콤함과 설렘은 17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아~ (+) 류덕환 배우와 신세경 배우의 앳된 얼굴은 덤으로 (+)안선영 배우가 코믹한 악역?으로 나오는데 그녀의 젊음과 미모도 볼 수 있다. (+) 2004년 영화 '어린 신부' 포스터 보고 충격을 받았다. 포스터는 좀 다른 것 같아
2021.06.26